탑건 매버릭 36년 만의 후속작
2022년 6월 개봉한 탑건 매버릭(탑건 2)은 1986년 탑건이 개봉 한 이후 36년 만의 후속작이다. 36년 만의 후속작은 817만 명이라는 관객수를 기록한다.
미국 해군 역사상 최고의 파일럿이라 불리는 매버릭(톰 크루즈)은 오랜 아웃사이더 생활을 정리하고 후배들을 교육시키는 교관 생활을 하게 된다. 그것 또한 교관으로 발탁된 것이 아닌 직접 전투기를 운행하여 적군의 우라늄 관련 시설 및 적지를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왔지만 36년의 세월은 매버릭을 교관의 자리로 가도록 만들었다. 교육생 중 36년 전 동료였던 구스의 아들인 루스터가 있었다. 구스의 죽음으로 루스터와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이었다. 불가능에 가까운 작
전은 연습을 거듭해도 나아질 여지가 없어 보인다. 모두들 안된다고 낙담하고 있을 때 누군가 전투기를 몰고 실제 작전과 똑같은 조건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미공군 파일럿 중 최고라고 자부하는 교육생 앞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임무를 완수하는 최고의 운행을 매버릭이 해버린다. 결국 매버릭은 작전팀으로 합류하여 돌아올 수 도 있는 작전을 떠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물을 파괴하는 성과를 내지만 적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매버릭 홀로 적지에 불시착하여 육로 탈출을 하려고 하지만 바로 앞에 적기가 나타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린다. 그때 루스터가 돌아와 적기를 파괴하고 본인도 불시착하게 된다. 매버릭의 루스터의 아버지도 자신과 함께 작전중에 목숨을 잃어 루스터마저 본인으로 목숨을 잃게 될까 봐 걱정이다. 두 사람은 적군 기지로 잠입하여 오래된 적기 보게 된다. 그 누구도 운행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고물 전투기를 어르고 달래어 움직이게 한다. 짧은 이륙거리를 이겨내고 잘 도망치는 듯했으나 적기에게 발각되어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너무 낡은 적기는 비상탈출버튼이 작동하지 않는다. 매버릭은 과거 구스의 사망과 구스 아들 루스터까지 본인으로 인해 죽게 된다고 생각하고 절망에 빠진다. 서로 이번생을 마감하는 듯했으나 동료가 적기를 물리치고 안정적으로 귀환하게 된다.
매버릭과 루스터는 화해하게 되고 매버릭은 벤저민과 행복해한다.
탐크루즈의 안되면 되게 하라
36년 전 처음 개봉한 탑건의 주인공이다. 36년 만의 2탄 개봉이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더욱 놀라운 건 주인공 또한 같은 배우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 탐크루즈와 탐크루즈가 연기한 매버릭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탑건은 탐크루즈를 청춘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이다. 59세의 나이로 후속작에 출연한 것도 대단하다. 인후암 투병 중 영화 촬영을 진행한 발 킬머 또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열정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출연이었다.
탐크루즈는 CG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영화에 출연했다고 한다. 전투기 조종사들의 훈련 방법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기도 했을 정도록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를 떠나 완성도를 위해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마음이 느껴진다.
영화에서의 매버릭 또한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군인정신의 마음가짐을 되세이게 한다. 혹자들은 무식한 단어라고 할 수 있지만 탑건 매버릭을 본 후에는 안되면 될 때까지 연습하고 노력해서 되게 하면 된다.라는 단어가 마음속에 새겨진다.
감동의 엔딩 크레디트
탑건 1을 보지 않고 탑건 매버릭을 보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배려심 깊은 제작진이 매버릭 중간중간에 탑건 1의 이야기를 살짝 보여주고 있다. 탑건 매버릭의 전투기 전투신은 화면 전환이 매우 빠르다. 스크린에 꽉 차는 전투기 조종장면이 좌우로 빠른 전환이 될 경우 관객은 매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매버릭은 매우 빠른 화면 전개에도 영화의 흐름을 관객이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다. 최근 본 영화 중 돈을 들여서 IMAX 나 4DX로 봐야 하는 영화라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OST 또한 반응이 좋다. 사운드가 좋은 극장에서 보길 추천한다. 탑건 매버릭은 영화 엔딩에 쿠키영상이 없지만 마지막까지 앉아서 OST를 다 듣고 일어나는 중년 신사들이 많이 눈에 보인다. 그들에게 탑건은 영화이상의 청춘 스토리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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